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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결혼준비후기]3. 드레스 투어 및 업체 정하기

by 사무엘킴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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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ㅜㅜ
저희는 둘다 직장인이라
평일을 빼기가 쉽지 않아 주말에 드레스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두 업체 시간이 맞지 않아
토,일 이렇게 시간을 나눠서 하기로 했어요.

처음에 2개의 업체를 정하고
그 후 마음에 드는 곳이 없으면 한곳을 더 추가로 할 수 있다고 하셔서
우선 예약한 2곳을 먼저 가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사실 옷을 사거나 필요한 물건이 있을때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몇번씩이나 돌아다니고
그래도 없으면 바로 구입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반면 마음에 온전히 드는게 있으면 바로 구매 하는 성격들이에요@@
(확실히 마음에 들면 다른곳을 돌아다녀도 눈에 차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투어때도 사실 좀 걱정했습니다.
드레스는 처음이고
내가 원하는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게 그거 인거 같은데 내 마음을 사로잡고
내 짝궁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나랑 어울리는거..
이 삼박자가 다 맞는 드레스가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우선 열심히 글로 이론을 익히고 갔습니다. ㅋㅋㅋ 후기들도 많이보고
원하는 드레스 입고 싶은 드레스 몇개 캡쳐해서 갔어요 ㅋㅋㅋ
이론적으로 공부하면서 새롭게 안 사실들도 있었고 이게 실제로 제게 이루어질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 (밑에 나옵니다)

우선 예약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각 커플이 방으로 안내됩니다.
호홋
말로만 듣던 동그란 단상 같은게 있고 커튼이 있네요!!
신기신기 ㅋㅋㅋ
저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샵에 준비되어있는 속옷(위)을 갈아입고 가운을 갈아입고 기다리니
머리를 간단히 올려주시려고 직원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또 대기
처음에는 실크한번 비즈한벌 머메이드로 입어보고
그후 A라인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실 비즈 반짝이 이거를 보고 왔어요
실크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반짝반짝 하는 드레를 원했던 지라
처음에 실크를 보여주셨을때 (입기전까지)
단아하고 이쁘다라고만 생각했지 그때까지도 '난 비즈해야지' 했습니다.ㅋㅋㅋ

근데 이게 또....
입어보는거랑 내 취향이랑 다르더라구요............
역시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글로만 보았던게
저에게도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ㅋㅋㅋㅋ
내가 원하는 거랑 나에게 어울리는거랑 다를수도 있다는 글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론으로 공부해서 새롭게 안 사실들ㅋㅋㅋㅋ)
그게 제 케이스였습니다.

실크를 입어보고 거울을 본 순간
오????????????????????????????????
실크 괜찮은데????????????????????????
ㅋㅋㅋㅋㅋ 라고 하며 마음이 살짝 실크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비즈 반짝반짝을 안입어봐서 우선 내 결정은 보류
다 입어봐야 하니까요 ㅋㅋㅋㅋ

두번째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가지고 와 주셨어요
오오오 보기만해도 영롱 ㅋㅋㅋㅋ
또 비즈를 보니 비즈로 마음이 기울더라구요
(그래 역시 비즈지!!!!)
바로 입어보았습니다

커튼을 열고 거울을 보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열심히 보기 시작합니다.ㅋㅋ
엥??ㅋㅋ
근데 제 생각보다 전 비즈 스타일이 아니었나봐여 ㅋㅋㅋㅋ

제 짝꿍과 플래너님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다
'신부님은 실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 저는 실크가 더 어울리는거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3번째 드레스는
직원분들이 추천해서 가져오신 실크! 근데 엄청 고오급져 보였습니다.
딱 가져오신 순간
저도 그 실크 드레스에 빠져들었습니다. (A라인 실크)
(아마 이때부터였을 꺼에요... 제가 제 마음속에 실크로 확정을 한건..ㅋㅋㅋ)
입자마자 공주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다 입고 커튼을 열고 거울을 본순간...ㅋㅋㅋㅋ
이거다 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짝꿍과 플래너님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짝꿍과 저는 항상 서로에게 솔직하답니다 ^^^^^^^^ -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ㅋㅋㅋㅋㅋ)

4번째 드레스는
그래도 제가 좀 아쉬워 할까봐 약간 상체가 화려한 레이스가 있고
아래는 실크인 드레스를 가져다 주셨어요.
제가 혹시 아직도 레이스나 비즈에 마음이 있을까 해서 가져다 주셨답니다.ㅋㅋ

근데 역시..ㅋㅋㅋ
저는 실크가 짱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고급지고 화사해 보였어요!!!

사실 다음에 예약잡은 드레스 샵은
비즈가 더 주력인 샵이었는데....
저는 첫번째 드레스 샵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번째 샵은 바로 취소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중에 후회한다 하실수도 있는데 저는 안할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아직도 머리속에서 그 드레스가 둥둥떠다녀요)

저는 실크드레스가 이렇게 매력적인줄 몰랐어요!
지금은 아주 만족 스러운 상태입니다.ㅋㅋㅋ

다음에 혹 또 드레스 투어 하고 싶을지도 모르나...
저는 약간 막 돌아다니고 입어보고 이런게 잘 맞지 않는거 같아서..ㅋㅋㅋㅋ
그게 제 성격인가 봅니다.ㅋㅋㅋㅋ

추후에 촬영드레스 고르러 가서도 많이 입어볼 테니까요! ㅋㅋㅋ
저는 또 실크 드레스 입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촬영 드레스와
사진과 함께 오겠어요

오늘은 제 짝꿍이 그려준 스케치만 남기고 갑니다 ㅋㅋㅋ
(플래너님과 직원분들이 칭찬해주셨다는.... ^^
졸라맨만 보다가 사람을 보는거 같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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